(왼쪽부터) 이승효·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 내정자 / 사진제공= 카카오페이증권(2021.12.09)
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페이증권은 김대홍(만 54세, 1967년생) 현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와 이승효(만 42세, 1979년생) 현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CPO)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각자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테크핀 증권사로서 DNA 강화와 플랫폼 기반의 혁신 전략 확대가 골자다.
두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김대홍 대표는 지난 2020년 2월 대표로 선임돼 카카오페이증권의 출범 및 시장 안착을 이끌어왔다. 기업 경영 전반과 개인금융 서비스 부문(리테일사업)을 총괄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의 채널을 카카오페이로 일원화하는 플랫폼 전략을 구축했다. ‘동전 모으기', '알 모으기' 등 플랫폼과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단 7개의 펀드 상품으로 개인고객 대상 공모 펀드 계좌 수 업계 1위로 이끌었다.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도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승효 신임 대표 내정자는 금융 플랫폼과 IT 프로덕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채널 전략 고도화, 최신 기술 접목 등 카카오페이 플랫폼에 최적화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2018년 5월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결제∙송금부터 투자∙보험∙대출중개∙자산관리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리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의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총괄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의 플랫폼 채널 전략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다.
김대홍 대표는 “지난 2년간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의 강결합을 통한 시장 안착과 공모펀드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이승효 대표 내정자와 호흡을 맞춰 국내 최초 테크핀 증권사로서 더 넓은 영역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맡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효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페이증권이 테크핀 증권사로서 본격적인 비상을 시작하는 시점에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느끼고 있다”며 “3700만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플랫폼과의 시너지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하여 카카오페이증권의 사용자가 중심이 된 혁신적인 서비스로 우리나라 투자∙자산관리 문화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두 대표 내정자의 프로필.
◇ 김대홍 공동대표 내정자
<출생> ▲ 1967년 7월 출생 (만 54세)
<학력> ▲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학사
<경력> ▲ 2020.2 ~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 대표이사 ▲ 2019.2 ~ 2020.2 카카오페이 / 증권TF 총괄 부사장 ▲ 2017 ~ 2019 미래에셋대우 / 컨텐츠개발본부장·상무 ▲ 2015 ~ 2017 미래에셋증권 / 용산타워지점장 ▲ 2009 ~ 2015 미래에셋증권 / 온라인비즈니스본부장·이사 ▲ 2000 ~ 2009 미래에셋증권 / 온라인사업팀장 ▲ 1999 ~ 2000 E*미래에셋증권 / 설립준비위원 ▲ 1992 ~ 1999 동원증권 / e-biz팀
◇ 이승효 공동대표 내정자 프로필
<출생> ▲ 1979년 11월 출생 (만 42세)
<학력> ▲ 카네기멜런 대학교, Electrical & Computer Engineering 학사 ▲ 카네기멜런 대학교, eBusiness Technology 석사
<경력> ▲ 2018.5 ~ 현재 카카오페이 /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 (CPO) ▲ 2014 ~ 2018 삼성전자 / 서비스전략 부장 ▲ 2008 ~ 2014 미국 페이팔 / 프로덕트 매니저 ▲ 2003 ~ 2008 미국 오라클 / 프로덕트 매니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