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흥그룹,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 9일 오전 체결…시공능력평가 업계 3위 점프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1-12-08 14:1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중흥건설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 체결이 내일(9일) 오전 진행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계약체결식은 별도 기자회견 없이 양사 관계자만이 참석한 채 진행될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정창선닫기정창선기사 모아보기 중흥그룹 회장,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7월 30일 중흥그룹은 KDB인베스트먼트로부터 대우건설 보유지분 50.75%를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 주식 2억1093만1209주를 2조1000억원대에 매각·인수하는 내용이었다.

이 과정에서 중흥그룹은 일부 민자사업의 출자지분 손상 이슈가 회계상 반영이 안 된 부분을 지적했고 이에 대해 인수가 조정을 요청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해당 요청을 수용해 인수가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실사 과정에서 대규모 부실은 발견되지 않아 최초 입찰가인 2조1000억원에서 2% 안팎의 수준에서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본계약 체결 뒤에는 당국의 기업결합심사가 마지막 수순으로 남는다. 업계는 중흥 측이 인수 후에도 독립 경영을 약속하는 등 독과점 우려가 높지 않다는 이유로 심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순이 끝나면 2022년 초 합병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기존 중흥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중흥건설·중흥토건에 대우건설까지 합쳐져 시공능력평가 기준 업계 3위권, 중흥그룹의 재계순위도 20위권에 들어서게 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