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이부영 한국부동산원 본부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대구시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구지역에 특화된 빈집 재생 방안을 도출하고, 빈집재생 활성화에 대구·경북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개최됐다.
총 228개 접수작 중 대구시 관계자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위드 스튜디오’는 빈집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걱정 없이 가족 단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셀프 촬영 스튜디오로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어 실내 공간은 이익창출을 위한 작업실 겸 연구실로, 실외 공간은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하는 ‘공유 정원’이 금상을 받았다.
공모전 수상작은 대구광역시 각 구군별 빈집정비계획·사업 추진 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부영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빈집문제에 대한 대구·경북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빈집 재생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원은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 빈집정비와 도시재생 관련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빈집정비와 도시재생지원기구로서 지난해 5월부터 대구 내 8개 구·군의 빈집실태조사를 끝낸 뒤 현재 빈집 활용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