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직원들의 기획으로 출시된 NH투자증권 메타버스는 고객 간 소통이 가능한 투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를 시작하려면 모바일 증권 나무의 나무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별도의 NH투자증권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NH투자증권 사옥 외관, NH투자증권 사옥 로비 및 콘퍼런스홀, 여의도 한강공원 등 실제 공간을 흡사하게 복제한 NH투자증권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메타버스 로비 공간 내 투자 상담 부스를 마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어드바이저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서비스의 경우 베타서비스로 오는 3일까지만 지원한다.
콘퍼런스 홀 좌우에 배치된 키오스크에서는 고객 편의에 맞는 다양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로 연동이 이뤄지며 중개형ISA 계좌 개설과 해외주식 현재가 조회가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로비에서 계단을 통해 콘퍼런스 홀로 올라가면 NH투자증권과 삼프로TV가 공동 제작한 메타버스 on Air 강의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메타버스 On Air는 변화하는 시대 속 투자자가 알아야 할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관련된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및 전문가들의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는 향후 본격적인 메타버스 투자 플랫폼으로서 도약을 위해 ▲투자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 추가, ▲스타 PB의 투자철학을 접목한 AI투자 상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 접목 등도 검토, 추진 중이다.
김경호 NH투자증권 Digital사업부 대표는 “메타버스가 기존의 홈프레이딩시스템(HTS), MTS 플랫폼들을 흡수해 또 다른 투자 생태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당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에 그치지 않고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금융투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