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주택 구입을 위한 가계대출 상품을 한시적으로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대출 상담사를 통한 주택담보대출도 사실상 중단한다.
이번에 중단되는 상품은 ▲가계주택 구입 자금 대출 ▲분양주택 입주 잔금 대출 ▲모기지신용보험(MCI) 분양주택 입주 잔금 대출 ▲MCI 가계주택 구입 자금 대출 등 신규주택 구입을 위한 담보대출 및 잔금대출이다. 대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8월 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단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이 대출 한도를 줄이자, 새마을금고로 대출이 몰리면서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신용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 잔액은 올해 9월말 164조94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0월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증가액도 약 4000억원에 이르렀다.
한편 금융당국은 최근 제2금융권에 대한 내년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 가이드라인을 올해보다 하향 조정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초까지 각사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보험계약대출의 총량 관리 방안을 포함한 내년도 관리 목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에 부여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는 따로 없었다"며 "시중은행의 증가율인 5~6%대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한시적 대출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