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 계열사인 SM상선건설부문이 23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호텔에서 열린 ‘2021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사진제공=SM그룹
24일 SM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SM상선 건설부문은 대표적인 환경경영활동으로 현장개설 이후 시행해 온 에너지 관리기법인 ‘그린 오피스(Green Office)’ 운동을 통해 현장 탄소배출량의 약 30%, 현장 환경관련 비용의 약 25%를 줄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1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은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녹색경영을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기업과 단체, 제품 그리고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환경분야 최고의 정부포상이다.
최태훈 소장(동부산 하수처리구역 오수관로 설치공사 현장)은 “환경적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해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그룹 환경경영방침에 따라 꾸준히 녹색경영시스템을 수립·실행·유지해 왔다”며 “건설현장 환경관리책임자로서 이윤창출과 환경경영 극대화를 추구한 결과”라고 밝혔다.
동부산 오수관로 설치공사 현장은 회사의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심사 시범현장이다. 서류와 현장 환경경영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 취득에 공을 세우는 등 환경경영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환경업무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관리자를 선임, 협력업체와 원도급사간 환경경영 의사소통 기능을 강화했다. 정기적으로 협의체회의를 개최해 환경경영 기술력을 제고하는 등 건설환경경영을 선도하는 건설현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왔다.
기술으로는 약 1억원의 환경보전비를 사용해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예방과 설계단계에서부터 녹색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적 시공을 하고 있다.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이 적은 건설기계를 사용하고 친환경 자재를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녹색건설 기술개발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SM상선 건설부문은 환경법규를 준수하고 설계단계부터 시공·준공 후 유지관리까지 환경측면을 파악해 부정적인 환경영향을 배제하고 자연과 융화되는 설계를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중이다. 시공 중에는 비산먼지와 건설폐기물, 수질오염, 소음을 최소화하고 있다. 준공 이후는 운영자를 위한 친환경 소재사용 등 환경에 중대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등 모든 현장을 환경친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