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서영종 손해보험협회 상무,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 목사, 지역주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이사,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 김인호 생명보험협회 상무, 김창희 금융산업공익재단 사무국장이 19일 서울 도봉구 일대 저소득 가구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미지 확대보기연탄은행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 설립돼 지금까지 정부나 지자체 예산 지원 없이 순수 민간운동으로 국내와 북한 및 해외에서 전문복지사업을 진행 중인 사회복지법인이다.
금융권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연탄 난방을 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한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뱅크 등 은행권까지 동참해 총 10개사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이날 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닫기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금융권 합동 기부를 통해 전국 1000개 저소득‧취약 가구가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 목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간절한 어려움에 금융권이 발 벗고 나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연탄 기부에 어려움이 많은데 연탄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우리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각 기관들이 뜻을 모아 저소득·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로 금융권뿐만 아닌 사회 전반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와 봉사 발길이 끊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