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개편은 기존의 모든 거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자 환경(UI‧User Interface)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했다. 보다 직관적으로 화면을 재구성해 고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사 측의 설명이다.
우선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오는 이벤트 배너 영역을 줄였다. 대신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거래 버튼을 중심으로 메뉴 구성을 간소화했다. 거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회‧이체 화면에서 스크롤을 기존 대비 절반가량 줄여 한 페이지에서 모든 금융자산 현황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하나은행 이체와 오픈뱅킹 이체를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거래 완료 후 추가 메모를 가능하게 하는 등 이용자에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관계자는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시대에 많은 사람이 모바일을 통해 금융 거래를 하지만, 인터넷뱅킹은 큰 화면 등 모바일이 대체할 수 없는 강점을 지닌 은행의 대표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뱅킹(하나원큐)과의 연계 강화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