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원더풀 캠페인 시즌2./사진제공 = 한국 코카-콜라
이미지 확대보기◇코카-콜라, 음료 페트병을 가방으로 재탄생
한국 코카-콜라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이하 원더플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일상속에서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이 올바른 분리배출 과정을 거쳐 유용한 굿즈로 되돌아오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수 있도록 기획된 소비자 동참 캠페인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즌2 캠페인은 투명 음료 페트명을 활용한다. 투명 음료 페트병은 올바르게 분리배출되면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장섬유 등으로 만들 수 있다.
소비자로부터 회수된 음료 페트병은 일련의 과정을 거쳐 리사이클링 굿즈인 보랭백 ‘코카-콜라 알비백(I’ll be bag)’으로 재탄생돼 참가자들에게 재전달된다. ‘코카-콜라 알비백’ 1개를 제작하는데는 보통 4개의 음료 페트병이소요된다.
‘원더플 캠페인’ 시즌2의 첫 회차의 참여 경쟁률은 12:1에 이를 만큼 소비자들의 높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페인은 총 3회 진행된다.
코카-콜라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자원순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마트 성수점과 스타필드 하남점에서오프라인 체험존과 전시부스를 마련해 운영했다.
코카-콜라에 따르면 지난 해에 진행된 시즌 1을 통해 수거된 플라스틱은 총 11.3톤(t)으로, 확대 운영되는 시즌 2를통해서는 약 17톤(t)의 플라스틱이 수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리브영 뷰티사이클 캠페인./ 사진제공 =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이달 초부터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매장에서 화장품 공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뷰티사이클(BEAUTY-CYCLE) 캠페인’을 펼친다.
뷰티사이클 캠페인은 화장품 용기의 90%가 일반 분리배출 시 재활용이 어렵다는 사실에 주목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올리브영 매장에 수거함을 비치해공병 수거율을 높이고 고객의 재활용 실천을 독려한다는 취지다.
캠페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명동·강남 플래그십 매장과 27개의 지역 대표 매장에서 진행된다. 소비자의 캠페인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올리브영에서 판매하지 않는 화장품 공병이더라도 캠페인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다 쓴 화장품 용기를 깨끗이 씻어 건조한 뒤, 캠페인이 진행되는 올리브영 매장에 방문해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플라스틱 재질의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클렌징 상품의 공병은 모두 배출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환경 보호 동참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발급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그린 세이브 캠페인./ 사진제공 = GS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GS리테일은 GS리테일 산하 사업들을 통해 1000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활동과 구성원이 자발적으로참여하는 ‘그린 세이브(Green Sav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GS샵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350명의 시민 캠페이너를 모집해 입지 않는 옷을 업사이클링하는‘친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민 캠페이너는 3차로, 지난 1~2회 모집 인원까지 포함하면 1000명이 된다.
친구는 ‘친환경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의미로, 시민들이 기부한 옷은 아름다운가게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를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한다.
GS리테일은 시민들이 기부한 입지 않은 5000여점의 재사용하는 과정을 통해 20톤의 탄소를 절감하는 환경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온라인 GS숍 또는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LAR 운동화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이미지 확대보기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운동화 ‘LAR 스니커즈’를 한정 판매한다.
LAR 스니커즈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통해 탄생했으며 버려진페트병을 모아 제작되었다는 점 외에도 모던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이 돋보이는 상품이다.
‘프로젝트 루프’는 롯데케미칼이 주관하고 금호섬유공업과 함국섬유개발연구원 등이 참여한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친환경 운동화와 가방이 탄생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의류와 파우치가 추가로 제작 될 예정이다.
차은지 코리아세븐 비식품팀MD는 “해당 상품 판매를 통해 자원의 선순환에 작게 나마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상품을 엄선해 필환경 시대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