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앞서 삼성중공업은 18일 2조원 규모의 셔틀탱커 7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까지 합치면 1주일 사이 3조원의 실적을 거둔 셈이다.
올해 누주 수주액도 112억달러(약 13조2000억원)을 올렸다. 이는 조선업이 호황이던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목표치에는 23%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고부가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수주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전체 수주액 가운데 68%가 친환경 선박에 해당한다. 그 배경으로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IMO 2023 규제 대응을 위한 선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어, 향후 친환경 선박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