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금융신문DB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오전 7시36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9% 오른 6만601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가상자산 투자 붐이 일었던 올해 4월 종전 비트코인 최고가(6만4899달러)를 반년 만에 넘어선 신고가다.
24시간 내 비트코인 가격은 한 때 6만6974 달러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10월 들어 급등하고 있다. 9월 말 4만4000달러를 밑돌았던 데서 상승 속도를 내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91% 오른 802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8000만원대를 뚫은 것이다.
비트코인 강세는 미국 최초 비트코인 연계 ETF(상장지수펀드) 거래 시작이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상자산 산업의 주류 접근 기대감 속에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상장돼 첫 날 4.85% 상승 마감했다. 이어 20일 두 번째 날도 3.2% 상승했다.
종목코드(티커) BITO의 해당 ETF는 비트코인 선물계약을 추종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