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진행된 이번 협력사 합동 물품기증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물품 전달식에는 김창학닫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협력사 합동 물품기증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800여명과 120여 협력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무인 접수, 택배 수거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력사 합동 가을맞이 비대면 물품기증 캠페인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협력사 임직원이 각각 8천여점, 2천1백여점을 기증했으며, 상반기 8800여점을 합하면 올해 약 1만9000점을 기증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물품의 재가공∙상품화과정 전반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근로수익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기관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이번에 기증한 의류, 잡화, 생활용품, 소형 가전제품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작업을 거쳐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설립취지에 공감해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 꾸준히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만5000여점이 넘는 물품들을 기증했으며, 물품수거용 탑차 기증, 임직원 봉사활동 등에 이어 올해는 작년에 현대엔지니어링과 임직원, 그리고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함께 후원해 새롭게 개설된 밀알일산점의 자립운영에 힘을 보태어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비대면을 강조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발맞추고 그와 동시에 협력사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비대면 물품기증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등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