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1층 로비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외국인 이웃을 위한 공사 임직원 외투 나눔 행사’에 동참한 후 공사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이미지 확대보기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외투 나눔 행사는 내일신문과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제4회 외투나눔 대축제’ 일환이다. 공사가 기부한 외투는 행사 주관사인 사단법인 밥일꿈에 전달돼 세탁과 분류 등 과정을 거친 후 온라인 몰 신청 및 택배 등 방식을 통해 겨울 외투를 필요로 하는 외국인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될 예정이다.
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겨울 외투가 필요한 외국인 이웃에게 임직원들의 외투를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가 간 이동과 이웃 간 소통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외국인 이웃들이 꼭 필요로 하는 겨울 외투를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상반기 ESG 경영 비전과 중장기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지난 6월 23일 ‘ESG 경영혁신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임직원 ESG 인식 제고를 위해 ▲친환경 텀블러 사용 확대 ▲아이스팩 재활용 및 친환경 주방용품 사용 ▲걷기기부․업사이클링․플로깅 비대면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과 가치그린 세상’ 사업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 경제 조직 육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