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의 전방위 가계대출 조이기 속에서도 9월 중 가계대출이 7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용대출 축소 등 기타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며 가계대출 증가세는 전월 대비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9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은행권(5조7000억원)과 제2금융권(1조1000억원) 모두 전월 대비 소폭 축소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1조1000억원)은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가 완화됐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9월중 6조7000억원 증가해 전월(7조1000억원)대비 증가폭이 4000억원가량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추석상여금 유입으로 인한 신용대출 축소와 여전사 카드대출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1조5000억원→1조1000억원)됐다.
업권별로 9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 증가해 지난달(6조1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확대(4000억원)됐다.
주담대는 전세대출(2조5000억원)과 집단대출(1조5000억원) 중심으로 증가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8월 5조8000억원→ 9월 5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9월중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2조4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1000억원)됐다. 대출항목별로는 카드대출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됐다.
금융위는 “9월중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추가적인 관리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