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광주신세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66%(3만3500원) 하락한 1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하락은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던 '광주신세계' 지분 전량을 신세계에 매각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는 앞서 지난 14일 정 부회장이 보유하던 광주신세계 지분 52.08%(83만3330주)를 2285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27만4200원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의 광주신세계 지분은 기존 10.42%에서 62.5%로 늘어나 최대주주에 올랐다.
정 부회장은 이번에 마련한 현금으로 증여세 분납에 나설 전망이다. 신세계 측은 정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을 만들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해 9월 이명희닫기

정 부회장이 받은 이마트 주식은 증여일 전후 두 달 종가 평균으로 319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정 부회장은 약 1900억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내야 한다. 정 부회장은 증여세를 5년 동안 분할 납부할 예정이다.

▲자료=흥아해운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팔자 행진에도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7포인트(0.15%) 오른 3153.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34억원, 1415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98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거래소는 전일 흥아해운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상장 적격성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흥아해운은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3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했다.
흥아해운은 앞서 지난 2019년 사업연도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5포인트(0.49%) 오른 1042.7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237억원을 팔아치웠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