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스
토스는 다양한 공공 민간 부문의 전자문서를 토스의 내문서함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게 됐으며, 세금납부 고지서 등 주요 생활 고지서 및 금융 기관의 대출만기 안내문 등 다양한 전자문서를 토스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내문서함은 공공기관, 금융회사, 병원 등 다양한 제휴기관이 종이 우편으로 발송하던 문서를 토스앱을 통해 고지할 수 있는 서비스로, 행안부 질병청 등 행정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대국민 안내인 백신 예약 안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알림 서비스 및 코로나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주민등록표 등본 발급 및 제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세청·여성가족부 등 정부부처와 국민연금공단·대한산업보건협회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37곳, 지자체 및 민간 금융 기관 395곳 등 총 430여개 기관이 전자문서를 활용하고 있다.
토스는 발급가능한 전자증명서 규모를 늘리고, 다양한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신용대출과 보험가입, 연말정산 등 제출 목적에 따라 목적에 따른 구비서류를 한꺼번에 발급·제출할 수 있는 패키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패키지 서비스는 상황에 따른 여러 서류를 한 번에 발급받고 제출까지 원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신용대출에 필요한 서류가 필요한 경우 주민등록등본을 비롯해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10종의 패키지 서류를 한번에 발급받고 금융기관에 제출이 가능하다.
토스는 이번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과기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받았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는 기술 및 설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토스와 네이버, 카카오페이, KT 등 9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한 전자문서 고지 발송건은 매년 급증하는 추세며, 지난해 전자문서 발송 건은 약 4300만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내문서함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박홍비 토스 PO(프로덕트오너)는 “이번 ICT샌드박스 선정은 일시에 수백개 기관의 전자문서를 토스로 확인할 수 있는 법리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며, “2000만 토스 유저에게 서류 없는 일상 속 혁신을 통해 금융부터 생활 영역까지의 불편함 없는 생활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