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닫기조현상기사 모아보기 효성 부회장은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창립 총회에 참석해 "효성은 수소 생산과 공급, 저장, 활용 등 수소 생태계를 망라하고 있다"면서 "향후 배터리와 연료전지, 모빌리티 차체 등 미래 에너지 분야 소재 및 부품 사업에도 R&D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 수소모빌리티+쇼 부스.
효성은 같은 장소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에도 참가했다.
효성은 액화수소 플랜트와 충전소를 중심으로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3D영상과 전시모형 등을 통해 액화수소 시대의 미래상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탄소섬유를 활용한 수소차용 연료탱크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설비인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기 모형도 전시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소 밸류체인을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 6월 ‘수소 기술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3년까지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천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CCUS(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전환 기술)를 통한 블루 수소와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 계획도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