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평균 50여일 일정을 앞당겼으며 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34곳이다.
㈜오뚜기는 올해 설날에도 150여곳의 협력사에 207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오뚜기의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이와 같은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동반성장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하여 개선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하여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