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2021년 8월 9개 종목에 대해 보유 비중을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상황 보고서 작성 기준일이 8월인 종목을 종합한 집계다.
국민연금은 의류 업종인 한세실업 비중을 최종 9.99%까지 축소하며 10% 아래로 낮췄다. 신발 주력의 화승엔터프라이즈 주식 비중도 10.01%에서 9.85%까지 축소했다.
또 국민연금은 제약주인 동아에스티(10.34%→9.97%), 종근당홀딩스(10.61%→10.00%)의 비중도 낮췄다.
철강주인 포스코 비중도 10.01%에서 9.95%로, 콘텐츠 관련 엔터주 제이콘텐트리도 11.87%에서 9.73%로 각각 보유 비중을 10% 아래로 줄였다.
현대중공업지주 비중도 기존 10.63%에서 9.99%까지 축소했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은 8월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팔자'를 기록하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1년 8월 2~31일 거래일 기준 연기금 등은 코스피에서 순매도(-6431억원)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대거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연기금은 매도세가 컸다.
또 코스닥에서도 연기금 등은 순매도(-2451억원)를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