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온투업 등록회사와 기존 P2P업체들이 주로 개인신용대출이나 부동산PF 대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반면, 펀다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등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상시 자금수요가 발생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신용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펀다는 지난 2015년 회사설립 이래 일관되게 소상공인들에게 특화된 신용대출서비스 제공에 주력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대출액은 약 3111억원이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금번 제도권 금융회사로의 진입을 계기로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영향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리며, 펀다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금융회사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26일 펀다를 비롯해 투게더펀딩, 어니스트펀드 등 총 21개사를 온투업에 신규 등록했으며, 앞서 온투업에 등록된 7개사를 포함해 총 28개사가 온투업자로 등록됐다. 또한 온투업에 등록하지 못한 미등록 업체에 대해서는 폐업 시 기존 대출을 등록된 온투업자의 대출로 대환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