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17일 ‘평등임금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인증은 기업이 동일한 자격을 갖춘 직원에게 성별과 관련 없이 동등한 임금정책을 시행하는지와 함께 채용, 평가, 승진 등 HR(Human Resource) 전반의 모든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지를 검증한다. 글로벌 비영리재단인 ‘평등임금재단(Equal Salary Foundation)’이 주관하며, ‘유럽연합 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공인한 인증제도다.
KT&G는 이번 인증으로 공정한 인사제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 ‘채용’은 역량 중심의 차별 없는 선발을 위해 ‘블라인드 제도’로 운영하고, ‘평가’와 ‘승진’은 통보가 아닌 ‘상호 면담’, ‘이의 제도’와 ‘승진심사위원회’ 등 공정한 절차로 진행한다. 또한,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휴직 및 자녀 1명당 최대 2년의 육아휴직 등 ‘유급휴직제도’와 자녀보육수당, 난임시술비 지원 등 출산과 육아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KT&G는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기업문화 전담부서인 ER(Employee Relations)팀과 2030세대 협의체인 ‘상상주니어보드’ 및 ‘인사제도 만족도 조사’ 등 다각도의 소통채널도 운영한다.
백복인닫기백복인기사 모아보기 KT&G 사장은 “이번 ‘평등임금인증’ 획득은 그동안 회사와 직원들이 적극적인 소통으로 인권경영정책을 발전시켜온 결과물”이라며 “KT&G는 앞으로도 회사의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을 위한 포용적이고 공정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