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4일 제9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학생·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단 활동은 자신의 금융지식과 역량을 배양하고 나아가 금융교육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 등에게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봉사단 활동에 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발대식에 앞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틀간 대학생 봉사단 연수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온라인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생활중 겪을 수 있는 각종 금융문제들에 현명히 대응하고 불법금융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본 금융지식을 교육하고, 청소년 금융교육 봉사에 필요한 각종 교육자료 작성법과 금융 보드게임을 활용한 효율적 강의기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함께 돈에 대한 올바른 자세와 투자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최신 취업트렌드와 AI면접,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금감원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개인 아바타로 가상공간에서 다른 봉사단원들과 팀을 이루어 퀴즈를 푸는 금융골든벨을 개최하는 등 색다른 연수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