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최근 배드보스로부터 ‘30개의 리챔’을 기증 받았다. ‘30개의 리챔’은 배드보스가 앤디워홀의 ‘32개의 캠벨수프’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30개의 리챔’은 작가의 데뷔 개인전에서 첫 선을 보였다. 관람객들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팝아트 작품이라는 점에서 호응했다.
동원F&B는 기증에 대한 답례로 배드보스에게 작품 대금 지급을 문의했다. 배드보스는 동원F&B에 사회공헌 기부를 제안해 이번 공동 기부가 진행됐다. 이번 기부를 통해 현금 1000만원은 바테르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동에게 전달, 나머지 1000만원은 리챔 현물로 추후 사회공헌단체를 선정해 기부할 계획이다.
작품은 동원그룹 본사에 설치했으며 리챔 제조공장인 동원F&B 진천공장, 캔 제조공장인 동원시스템즈 함안공장, 연수원인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도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