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 12일 노조와 단체협약 체결…창사 이래 처음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08-08 22:5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한다.

8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단체협약 교섭안에 대해 최종 합의하고, 오는 12일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체결식 장소는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협약은 노사가 단체교섭을 통해 근로조건 등 제반 사항을 합의한 협약이다. 개별 근로계약보다 우선한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1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9개월 동안 30여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으며, 지난달 30일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으며, 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조합원 투표 결과 95.7%의 찬성으로 단체협약을 추인했다.

이번에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안은 노조 사무실 보장, 노조 상근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등 노조 활동 보장 내용과 산업재해 발생 시 처리 절차, 인사 제도 개선 등 9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전에도 단체교섭을 진행한 바 있으나, 단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 측은 노조는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2021년도 임금협상에도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