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08.06)
이미지 확대보기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의 고른 개선이 흑자 행진에 기여했다.
한국은행은 6일 '2021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서 2021년 6월 경상수지는 88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4개월 연속 흑자다. 전년동월 대비 흑자폭은 16억8000만 달러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443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90억4000만 달러)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6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61억8000만 달러에서 76억2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수출이 53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1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세계교역 회복세 등으로 대부분 품목 및 지역에서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전년동월대비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은 460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27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원자재가격 상승, 설비투자 개선 지속, 내구재 소비 확대 등으로 원자재·자본재·소비재 수입이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 13억5000만 달러에서 9억5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소득 증가로 전년동월 18억1000만 달러에서 25억3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5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 및 자본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08.06)
이미지 확대보기6월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0억7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8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2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16억3000만 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69억6000만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40억1000만 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1000만 달러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