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9.95% 증가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8.47% 증가한 703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분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97억원, 23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06%, -21.51%로 집계됐다.
사업부문 별 견조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한국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특히 투자은행 부문(IB)과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사모펀드 전액 보상 관련 1회성 비용으로 자산관리(AM) 부문에서 손익이 감소했지만, 수익성, 경영 효율성, 리스크관리로 호실적을 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라며 "사모펀드 전액 보상 관련 비용 발생에도 업계 최고 수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판매 책임이 있는 부실 사모펀드에 대해 투자 원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보상업무를 마무리 중이다.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보다 고객 신뢰회복과 이를 토대로 한 장기적인 영업력 강화를 우선으로 판단한 결정이라고 한국투자증권 측은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