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알카자르는 출시 한달여만에 사전예약 대수 1만1000대 이상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63%가 디젤 모델이 차지했다.
알카자르는 인도 전략형 SUV다.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전장 4500mm, 전폭 1790mm, 전고 1675mm, 휠베이스 2760mm로 신형 투싼과 비슷한 체격을 갖췄다. 소형차 중심인 인도 시장에서는 6~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카 수요를 겨냥해 개발됐다. 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의 디젤 1.5 모델과 159마력의 가솔린 2.0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다.
현대차는 인도 주력 차종인 소형SUV 크레타에 이어 알카자르의 합류로 현지 판매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47만7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상반기(1~6월) 현대차 인도 내수 판매량은 27만704대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량이 마루티 스즈키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오르는 등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