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지난 1일 카드론 최저금리를 기존 5.5%에서 4.5%로 1%p 인하했다. 현대카드는 카드론과 함께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와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의 금리도 1%p 내려, 각각 최저 5.5%와 4.5%로 변경됐다.
현대카드 측은 "최고금리를 인하하면서 최저금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부담도 줄이기 위해 내리게 됐다"며 "고신용자가 저금리를 찾을 확률이 높긴 하지만 고신용자만 배려해 최저금리를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융지주계열 카드사 중 가장 낮은 카드론 최저금리를 자랑하는 곳은 KB국민카드로 3.9%를 제공한다. 이어 신한카드의 카드론 최저금리는 5.3%를 제공하며, 하나카드는 6.9%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신용카드 보유 고객 중 신용도가 우수한 회원을 대상으로 최저금리 4.0%인 '우카 마이너스론'을 선보인 바 있다.
비금융지주계열 카드사에서는 롯데카드가 지난달 30일 카드론 최저금리를 기존 4.95%에서 0.05%p 인하한 4.9%로 변경했다. 삼성카드는 5.9%를 제공하며, BC카드는 7.9%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카드론 잔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카드론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금융당국은 주요 카드사에게 신용대출 증가율이 5% 이내로 관리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5% 이내로 두고, 내년에는 4%대로 안정화될 수 있도록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