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02포인트(0.38%) 높아진 3만4,633.53에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44포인트(0.52%) 오른 4,319.94를 기록했다. 엿새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42포인트(0.13%) 상승한 1만4,522.38을 나타내 하루 만에 반등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7%, 유틸리티섹터는 1.1% 각각 올랐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0.3%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에너지주인 셰브론이 1.4% 오른 반면, 아마존과 애플은 0.7% 및 0.6% 각각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주간 신규 실업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5만1000건 감소한 36만4000건을 기록했다. 2주 연속 줄며 40만 선을 하회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38만8000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미 제조업 활동이 견조한 확장 속도를 이어갔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6으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60.9로 내렸을 것으로 본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4% 상승,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가 점진적 원유증산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1.76달러(2.40%) 높아진 배럴당 75.2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2달러(1.63%) 오른 배럴당 75.8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