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22포인트(0.61%) 높아진 3만4,502.51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올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0포인트(0.13%) 오른 4,297.50을 기록했다. 닷새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38포인트(0.17%) 낮아진 1만4,503.95를 나타내 사흘 만에 반락했다.
월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1% 내린 반면, S&P500과 나스닥지수는 2.2% 및 5.5% 각각 올랐다. 분기로는 다우가 4.6%, S&P500은 8.2%, 나스닥은 9.5% 각각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3%, 산업주가 0.8% 각각 올랐다. 반면 부동산주는 0.8%, 통신서비스주는 0.2%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보잉과 월마트가 1.6% 및 2.7% 각각 올랐다. 반면 페이스북은 1.2%, 아마존은 0.2% 각각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6월 민간부분 고용이 70만 명에 육박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ADP 발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9만2000명 늘었다. 전문가들은 55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 미 잠정 주택판매지수가 예상과 달리 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8.0% 증가한 114.7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0%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73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유가가 힘을 받았다.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49센트(0.7%) 높아진 배럴당 73.4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7센트(0.5%) 오른 배럴당 75.1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