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이노뎁
이노뎁의 상장 주관사인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105만주의 25.0%에 해당하는 26만2500주에 대해 진행됐다. 이틀 간 1억8168만2020주가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1조6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노뎁은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1235개 기관이 참여해 1573.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4000~1만8000원) 상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11곳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희망범위 상단 이상 금액을 제시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체 공모주식수 중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됐던 21만주(전체의 20.0%)의 물량도 모두 소진됐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이사는 “이노뎁이 가진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이 투자자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을 비롯한 회사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14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노뎁은 전량 신주 모집을 통해 조달된 이번 공모 자금을 통해 우수 인력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