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 세 자리 수 규모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양극재,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친환경 PCR PC(재생 폴리카보네이트) 등 엔지니어링소재 ▲OLED 등 IT소재 ▲RO(역삼투압)필터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인재를 확보한다. 특히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만 세 자리 수 규모의 인원 선발을 통해 NCMA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를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
서류접수 마감은 오는 11일까지다. 이후 익전성검사, 1·2차 면접이 진행된다. 입사예정일은 7월이다.
LG화학 배터리 양극재.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을 5년내 매출 2배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한 대규모 증설 투자가 계획됐다.
우선 지난해말부터 청주 양극재공장 증설 공사가 진행중이다. 올해말에는 구미 양극재공장 증설 공사에도 돌입한다. 두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6년께 LG화학 양극재 생산능력은 26만톤 규모가 된다. 현재 4만톤에서 약 7배 확대된다.
배터리 관련 신규 소재 사업도 육성한다.
LG화학은 올해 초 ▲방열접착제 ▲BAS(Battery Assembly Solution) ▲음극 바인더 ▲양극 분산제 ▲전해액 첨가제 등 여러 사업부문에 산재되어 있던 배터리 소재 관련 사업의 역량과 자원을 첨단소재사업본부로 통합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 하고 있다.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은 “첨단소재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강한 실행력을 갖춘 인재 확보를 통해, 배터리 소재 등 성장동력을 육성하며 사업 경쟁력을 한 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