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공매도 근절 간담회에 참석한 송준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앞줄 다섯번째)과 준법감시협의회 집행위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거래소 시장감시위는 이날 국내외 증권사와 선물사, 자산운용사 등 70개 금융투자회사 준법감시인으로 구성된 준법감시협의회의 집행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시장감시위는 오는 5월 3일 부분 재개되는 공매도 관련 규정위반 사례가 확인되는 경우 원칙에 따른 엄정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구축한 불법공매도 적발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 및 적발을 강화할 예정인 만큼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회원사 자체적으로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설광호 준법감시협의회 회장은 “준법감시인들이 공매도 위반 여부 확인을 비롯해 기록 및 유지, 보고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불법공매도 근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장감시위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주요 회원사를 방문해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선 회원사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공매도에 따른 주가 하락 상위 종목, 공매도 체결 비중 상위 종목 등 시세하락에 과다하게 관여한 계좌에 대한 예방조치 강화내용 등을 안내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최일선에서 자본시장의 신뢰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불법 공매도를 포함한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