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2021년 1분기 경영실적. /자료=삼성카드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카드는 지난 27일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으며, 순이익은 13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1분기 영업수익 91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0.6%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할부·리스 수익은 743억원으로 5.6% 감소한 가운데 신용카드 수익은 7114억원으로 8.2% 증가했다. 특히 장기카드 대출은 4677억원으로 9.5% 증가했다.
또한 삼성카드의 총취급고는 32조 67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46억원 늘었으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9.7% 증가했다. 이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32조 4380억원 기록했으며,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36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신용판매 이용금액이 약 23조 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신용판매 취급고는 27조 5674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의 개인 회원수는 1083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0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삼성카드의 총자산은 23조 84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4415억원 증가했다. 상품 채권 잔고는 22조 24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카드사업 채권 잔고는 20조 9374억원을 기록했다. 신용판매 잔고가 전체 64.6%를 차지했으며, 카드론이 24.5%, 할부·리스가 5.5%를 차지했다.
또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는 2.5%로 전분기 대비 1.6%p 상승했으며,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7.9%로 2.2%p 상승하면서 개선세를 보였으며, 30일 이상 연체율은 1.0%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수준을 보였다.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은 올해 새로운 수익 기반을 발굴하면서 선도 카드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삼성카드는 다른 카드사와 달리 카드사업을 제외한 할부금융과 리스 수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대환 사장은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수익 발굴에도 나서는 ‘투 트랙’ 중장기 전략으로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화 마케팅을 고도화하며 금융 자산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