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2로 전월 대비 1.7p(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한국은행 측은 "수출 호조 지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올랐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2로 2p 하락했다. 정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인 신규공공택지 추진 계획 발표,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발표 등이 영향을 미쳤다.
취업기회전망CSI(86)는 고용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경제 활동 본격 재개 기대감 등으로 2p 상승했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