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앞서 지난해 12월 ‘2021년 정책형 뉴딜펀드(인프라)’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발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기존 친환경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운용역량을 인정받아 지난달 8일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국내 1호 정책형 뉴딜 인프라펀드인 이 펀드는 대형 은행 및 보험사들로 구성된 민간자본 2050억의 모집을 완료하고, 산업은행 및 성장금융 투자금 369억원을 합쳐 총 2419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신한 그린뉴딜 3호 펀드의 최초 투자 자산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일대에 4.3MW터빈 14기 총 60.2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다. 펀드 투자규모는 약 800억원에 달한다.
본 사업은 한국남부발전과 지난 20년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전력시장가격의 변동성을 헤지 했을뿐만 아니라 경북 봉화군의 우수한 풍황자원을 활용해 사업 수익의 안정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자산운용 인프라운용센터는 현재 국내에서 약 1조5000억원 이상의 펀드약정을 통해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에 약 430MW 및 태양광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321MWh를 투자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정책형 뉴딜인프라 펀드를 시작으로 세제혜택이 있는 공모형 뉴딜인프라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ESG 및 지속가능경영 확대를 위해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더욱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