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0.85%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2bp 내렸다.
반면 대출금리는 1월보다 2bp 오른 2.74%를 기록했다.

대출 주체별로 나눠보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2.90%에서 연 2.85%으로 5bp 내린 반면, 대기업 대출은 2.46%로 5bp 올랐다.
가계대출의 경우 연 2.83%에서 2.81%로 2bp 내렸다. 주택담보대출은 3bp 올라 2.66%를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 즉 예대마진은 4bp 확대된 1.89%p를 나타냈다.
신규취급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0.70%로 3bp 내렸고, 총대출금리는 2.80%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이 3bp 내린 10.11%, 새마을금고가 12bp 하락한 3.85%를 기록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이 8bp 오른 3.89%, 상호금융이 보합인 3.27%를 나타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