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
최병철닫기최병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증권 사장이 올해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과 금융소비자 보호 및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6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불안과 이에 따른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한 기민한 시장 대응으로 영업수익 8400억원, 당기순이익 84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법인영업 부문도 금융상품 판매 확대로 힘을 보태는 등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와 함께 자기자본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 지속과 증권업계 디지털 경쟁 심화, 시장 환경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더 험난한 경영 환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최 사장은 ▲계속기업으로의 존속을 위한 수익원 다변화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 금융소비자 보호·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중심으로 현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IB 딜 발굴, 사모펀드(PEF) 등으로 IB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해외주식거래 대상 국가를 확대하겠다”라며 “이외에도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통해 미래전략과 신규 사업을 끊임없이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마지막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고도화 및 임직원 내부통제 내재화 수준을 향상하고, 리스크 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리스크 대응 능력을 제고하겠다”며 “올해에도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