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왼쪽)과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금융인증서’를 적용한다.
유진투자증권은 금융결제원과 금융인증서비스 신규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투자업권 내 금융인증서비스의 이용활성화와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인증서비스는 지난해 12월 10일 실시 이후 누적 발급 400만건을 돌파한 상태다.
금융인증서비스는 별도 어플리케이션이나 프로그램 설치가 불필요하고, 6자리 숫자 입력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실, 해킹 등의 우려가 없는 금융결제원의 안전한 클라우드 저장소에 인증서를 보관하기 때문에 USB 등 별도의 저장장치도 필요하지 않다.
인증서 유효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자동연장도 가능하도록 해 인증서 관리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금융인증서는 18개 은행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발급 가능하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투자업계 최초 금융인증서비스 적용이 향후 타 금융투자회사로 금융인증서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