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지주 본점. /사진=한국금융신문 DB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2일 보통주식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종류주식에는 1716원을 결정했다. 당기순이익 중 주주배당금 비율인 배당성향은 22.7%다.
배당금 총액은 8038억3761만원이며 배당 관련 대상 주식수는 5억3337만4334주다. 배당 기준일은 작년 31일 기준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1770원으로 결정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850원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배당성향과 배당 총액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국내 5대 금융지주와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에게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맞출 것을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였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