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693억달러로 집계됐다.
한은은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외국 주식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된 데 주로 기인했다"고 밝혔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 392억달러, 보험사 4억달러, 외국환은행 24억달러의 투자 잔액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증권사는 2억 달러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외국 주식이 344억달러 늘었고 외국 채권이 77억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주식은 주요국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자산운용사의 투자 잔액이 큰 폭 증가했고 채권도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Korean Paper는 자산운용사가 8.5억달러, 보험사가 8.1억달러가 각각 감소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