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은 15일 공시를 통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화학이 당사를 상대로 요청한 리튬 이온 배터리, 배터리 셀, 모듈, 팩 및 부품에 대한 10년간의 미국 내 수입 금지를 인용했지만, 기존에 수주한 포드와 폭스바겐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각각 4년과 2년의 유예 기간을 허용했다"며 "이는 기존 미국 수주 물량에 대해서는 생산·공급을 할 수 있는 최종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소송 및 제반 절차를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