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잠정실적 공시에서 당기순이익 708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6849억원 대비 3.4%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15조9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2%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7621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5조8140억원으로 1년 만에 4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와 해외주식 활성화를 통해 위탁매매(BK) 부문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등 대형 기업공개(IPO)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는 등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리스크 관리의 일상화 ▲디지털 혁신의 일상화 ▲공정문화를 위한 공개의 일상화를 중점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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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