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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JB금융지주 2020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은행 작년 순익은 12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했다. 선제적 코로나 충당금으로 광주은행 포함 은행 작년 순익이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북은행은 이연법인세가 발생하면서 순익 감소를 방어했다. 작년 4분기(10~12월) 전북은행 법인세비용은 -366억원을 기록해 비용이 대폭 줄었다. 작년 4분기 법인세 비용이 73억원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폭 낮아졌다. 작년 누적 법인세 비용도 -76억원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전북은행이 일회성 요인인 이연법인세가 발생하면서 순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도 작년 4분기 충당금을 대폭 쌓았다. 4분기 전북은행 충당금전입액은 315억원으로 3분기 대비 138.6%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전북은행 충당금이 27억원이었다는 비교하면 대혹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 여파도 있으나 전북은행 대손비용률도 올랐다. 전북은행 4분기 대손비용률은 0.52%로 3분기(0.41%) 대비 0.11%p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전북은행 NIM은 2.37%로 3분기 대비 0.02%p 감소했다. 2019년 4분기(2.46%) 대비해서는 0.09%p 감소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광주은행, 전북은행 NIM, 대출증가율 모두 작년 대비 높힌다는 방침이다.
JB금융지주는 2020년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광주은행, 전북은행을 합해 NIM은 전년대비 2bp 개선, 은행 기준 4.1% 대출성장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