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 등 국내 6개 시중은행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 포함)의 최고금리를 기존 연 4.99%에서 연 2.9%까지 인하한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달 29일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최고금리를 연 3.99%로 1%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에 더해 6개 시중은행은 1%포인트 더 내리기로 했다. 인하된 금리는 오는 18일 접수분부터 적용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의 연이은 금리 인하 조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고통 분담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의 일환”이라며 “은행권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