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각 오후 12시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1% 오른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감소한 점 등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호주 ASX200 지수는 0.2%, 홍콩 항셍지수는 0.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약세다. 혼하이정밀이 전기자동차업체 바이튼과 제조업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3% 내외로 동반 상승 중이다. 전 거래일 1% 넘게 급락한 후 숨을 고르고 있다.
블루웨이브 관측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낙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0.12% 내린 89.77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낙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0.50% 하락한 6.4231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대폭 낮아진 고시환율과 달러인덱스 하락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99% 낮은 6.4760위안에 고시했다.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낮춘 수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위안화 환율을 따라 빠른 속도로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1.45원 높아진 1,083.5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