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의장
넷마블은 4일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하게 흥행시키는 것이 ‘강한 넷마블’의 본질”이라며 “이를 위해 2~3년 후를 내다보는 전략혁신, 차별화된 시스템, 혁신적 콘텐츠의 재미 등으로 이용자와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강한 넷마블’의 핵심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철저하고 적극적인 방역을 지속하고, 임직원들도 생활 속 철저한 예방으로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며, “재택근무의 업무 효율성도 더욱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노력에 대해서도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방 의장은 “올해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다시 경쟁력을 강화해 넷마블이 재도약하는 굳건한 발판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1분기 중으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G밸리 지스퀘어’로 이전할 예정이다. ‘G밸리 지스퀘어’는 지상 39층, 지하 7층으로 연면적 18만㎡의 규모로, 넷마블 본사, 게임개발 자회사뿐 아니라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IT, 디지털 콘텐츠 회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넷마블 측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5,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본사와 자회사 및 협력업체의 집적화를 통해 게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개발 센터, 컨벤션센터 등 G밸리 내 부족한 기업지원시설을 확충해 청년들의 기술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