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승수 한샘 회장. / 사진 = 한샘

강 회장은 "작년에 회사는 연초부터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라는 외부변수가 있었지만, 본부장, 팀장 중심으로 흔들리지 않고 매진한 결과 과거 2년간의 부진에서 탈피해서 다시 성장추세로 반등할 수 있었다"라며 "각 사업본부의 임직원들이 본부장과 팀장을 중심으로 중기목표와 전략을 명확히 공유하고, 실행을 통해 결과를 책임지는 체제로 점차 발전해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과 디지털 기술 기반의 리모델링 사업의 실현과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분야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각 사업본부의 역할이 커졌다. 사업본부장은 3년, 팀장은 1년 동안의 경영권을 위임 받아 고객감동과 사원육성을 통해 중기와 한 해 경영목표를 책임져야 한다. 스타일패키지 월 1만세트 판매, 한샘몰 월 1000만 방문자수 달성, 온오프라인 연계 등을 본부별 목표로 제시했다.
전략기획실은 사업본부를 지원하고 핵심사업모델을 만들게 된다. 아울러 해외시장 진출과 확대 지원, 미래사업인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사업 준비를 맡는다. 이를 위해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강 회장은 "전략기획실 강화를 위해 6시그마 수준의 품질관리를 통해 연고율 50%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본부장, 팀장 후보 육성체계 구축 및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3년의 중기목표를 책임질 수 있는 본부장과 1년의 경영성과를 책임질 수 있는 팀장 후보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중국·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TF조직을 구축했다"며 "작년부터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필승할 수 있는 사업모델과 핵심전략을 수립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