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정용수 경장(34세, 통영해양경찰서)에게 상패와 상금 2천만원, 문홍민 경사 (38세, 서해해양 특수구조대)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한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정용수 경장은 지난 8월 거제시 해금강 십자동굴에 고립되어 있는 수영동호인 23인을 기상 악화 속에서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지난 1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앞 해상 원유이송시설인 부이(buoy)의 압력 게이지가 파손되어 기름이 유출되고 있는 현장에 출동하여 풍랑 속에서 파손 부위를 직접 봉쇄함으로써 추가 기름유출 및 인근 양식장 오염 등 2차 피해를 차단했다.
류열 S-OIl 사장은 “망망대해 한가운데 위험에 처해 있는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 이라고 말하고 “S-OIL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