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아이테크놀로지, 오늘(18일) 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0-12-18 16:5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SK아이테크놀로지는 오늘(1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오늘(1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오늘(1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이로써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기업공개를 위한 실질적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 예비심사가 완료되면 향후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 절차를 이어가 내년 중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s)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PI; Poly Imide) 필름을 생산하는 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LiBS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소재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핵심 전기차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거점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톱티어 LiBS 업체 중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신공장을 11월부터 상업가동하면서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8.7억㎡로 늘어났다. 중국과 폴란드에 건설 중인 공장들이 순차 가동하면 내년 말 생산능력은 약 13.7억㎡, 2023년 말에는 약 18.7억㎡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초 생산능력이 3.6억㎡였던 것을 감안하면 4년 만에 4배 이상으로 빠른 증가세다.

올해 7월부터는 투명 PI 필름인 차세대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Flexible Cover Window)를 본격 양산함으로써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LiBS와 FCW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경쟁기업들과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차별적 기술력과 높은 생산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 감사보고서 기준 지난해 4월 분할 신설 이후부터 12월까지, 매출액은 2630억원, 영업이익은 806억원, 당기순이익은 637억원을 기록했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LiBS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내년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